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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휴일 음주운전'…만취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8뉴스>

<앵커>

오늘(4일) 새벽 아찔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통 휴일 새벽엔 음주단속을 잘하지 않아서 사고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10차선 도로 한복판, 차에 치인 행인이 쓰러져 있던 자리에 경찰이 사고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피해자는 중국인 2명으로, 오늘 아침 6시 반 경기도 용인시 대로변을 걷다 갑자기 돌진한 차에 치여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사고를 낸 26살 박 모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치인 0.111%였는데,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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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대구에선 음주 차량이 미군 부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혈중 알콜농도 0.109%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25살 김 모 씨는 부대 근무자의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미군부대 캠프 워커 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콘크리트 바리케이트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지고, 운전자 김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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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오전 10시쯤 서울시 전농동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지하 사우나에 있던 손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 고성에선 경매로 낙찰받은 토지를 매도하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패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유세진(G1), 김흥기, 화면제공 : 대구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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