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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 어린이집 다음 주 집단 휴업 예고

<앵커>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이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며 다음 주 집단 휴업을 예고했습니다. 일반 가정도 문제지만, 당장 다음 주부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진 맞벌이 부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민간 어린이집.

입구에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전국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다음 주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갈 것임을 공식 예고했습니다.

정부 당국이 보육료를 동결시키고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면서, 보육료 상한선을 올리지 않을 경우 집단 휴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박천영/전국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 : 제안서도 냈는데 소통이 안 되고 있습니다. 소통이 안 되다 보니 이제 결국은 자꾸 수위가 높아지는 대응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죠.]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은 1만 5000여 개로, 75만여 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절반 정도가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이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가정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 숙/학부모 : 맞벌이이고 옆에서 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당장 그 엄마들이며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부는 보육료 인상 요구에 대해 대화는 계속 해나가겠지만 집단 휴업에 들어갈 경우,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아이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을 위해 당직교사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부와의 대화가 풀리지 않을 경우, 휴업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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