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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미FTA로 한국시장 빗장 열렸다" 환영

<앵커>

미국은 환영 성명을 통해 한미 경제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론 커크 미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성명을 통해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미 FTA가 다음달 15일 발효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1조 달러에 달하는 한국 경제가 미국의 근로자, 기업, 농민들에게 개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와 함께 협정 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양국 간 무역관계를 항목별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항공장비와 자동차부품 등 무려 80%에 가까운 상품이 당장 다음달 15일부터 무관세로 한국에 수출되고 농산물 관세도 대폭 축소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5천 8백억 달러 규모의 한국 서비스 시장이 개방되고 환경기준과 규제투명성 같은 무관세 분야도 FTA의 적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한·미 FTA는 해외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라면서 앞으로 5년간 수출을 2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달 15일 협정 발효일에 대국민 포고문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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