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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원시, 한국형 '카셰어링' 사업 시동

<앵커>

그리고 약간 생소한 감도 있는데, 수원에서 카셰어링 사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조금 생소하시죠?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시간 단위로 나눠 쓰는 '카셰어링 사업'이 오늘(21일) 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보시죠.

수원시는 KT그룹과 공동으로 한국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여와 반납이 번거롭고 대부분 24시간 이상 이용해야 하는 렌터카와 달리, 카셰어링은 승용차가 필요할 때 가까운 지역에서 차량을 빌려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새로운 차량공유 서비스입니다.

[김춘관/수원시 인계동 : 카셰어링을 이용하면 이 주차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어서 주민들과 관계도 많이 좋아질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수원시와 KT는 지난해 11월 협약을 맺은 뒤 시스템 개발과 요금제 설계, 그리고 차고지 선정작업을 해왔습니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콜센터를 통해 차고지와 이용시간 등을 예약하고, 예약된 시간에 차고지에서 차량을 이용하면 됩니다.

수원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과 각 구청, 전철역,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15곳을 차고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가장 근거리에 많은 공용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많은 공용주차장을 갖고, 그곳에 늘 자동차가 예비적으로 대비되어 있다면 이용률이 높아지겠죠.]

이용금액은 준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30분 기본요금이 3500원이며, 15㎞까지 이용할 수 있고 초과이용시 1㎞당 200원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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