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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유재석과 조정 훈련 중 크게 싸웠다"

정준하 "유재석과 조정 훈련 중 크게 싸웠다"
개그맨 정준하가 유재석과 다툰 일화를 전했다.

최근 SBS 파워FM(107.7 MHz) '정선희의 오늘같은밤' (매일밤 자정~2시까지 107.7 MHz)에 출연한 정준하는 "지난 해 여름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정 훈련을 받던 중 유재석과 처음으로 크게 다퉜다"고 털어놨다.

정준하는 "보기와 달리 물을 무서워하고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조그만 배에 의지해 오랜 시간 물에 떠있어야 하는 조정 훈련이 무척 힘들었다"며 "배가 뒤집혔을 경우 긴급 탈출하는 방법을 촬영하던 중 진짜 물에 빠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큰 사고는 없었지만 극한 공포를 느끼고 나서였는지 긴급한 상황에도 촬영을 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야속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스태프들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고 그러던 중 스태프들을 대변하던 유재석과 말다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정선희가 "정준하, 유재석 두 사람 다 차분하고 온순하기로 소문난 분들인데 의외다"라고 놀라워하자 정준하는 "하지만 두 시간도 채 안돼서 서로 '사랑해'라는 애교 섞인 말로 화해 됐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 외에도 정준하가 "지금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 평생 혼자 살 것 같다. 니모는 나의 마지막 사랑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한 방송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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