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왕실 유물 만나는 '운룡정상전'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입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1위, '댄싱퀸', '부러진 화살'이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울링', '아티스트', '디센던트' 이렇게 세 작품 가운데 '디센던트' 보시겠습니다.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아내.

남편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아내의 불륜 관계를 딸로부터 듣게 됩니다.

심각한 상황에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는 가족의 모습에 허탈한 웃음이 짓게 됩니다.

미국사회의 씁쓸한 일면을 조명한 영화입니다.

이번엔 공연계 가볼까요?

뮤지컬 '엘리자벳', 데뷔 10주년 '임동혁의 피아노 리사이틀', '김정원 & 리 웨이 듀오 리사이틀' 중에서 엘리자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인물이 된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극적인 삶이 뮤지컬로 펼쳐집니다.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설정해 실존인물의 삶에 환상적 요소를 결합했고,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대작 뮤지컬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전세계에서 9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오스트리아 대표 뮤지컬의 국내 초연으로 김준수, 송창의, 류정한, 김선영, 옥주현까지 출연진도 쟁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시 소식입니다.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스페인 모습을 담은 사진전 '스페인의 자화상', 또 인체와 옷의 부분을 그리는 '강석호 개인전' 마지막으로 '운룡정상전' 가운데 '운룡정상전' 보시겠습니다.

상서로운 동물 용의 모습을 담은 도자기와 불로장생의 상징 십장생 병풍 같은 왕실 유물이 전시됩니다.

개인 소장품이어서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보물급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