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스포츠 불법 베팅의 거대한 실체

숫자로 보는 스포츠 불법 베팅 실체는?

스포츠토토가 조사한 불법 스포츠 베팅 현황을 살펴보면 그 매출이 천문학적이다. SBS ESPN이 스포츠 불법 베팅 산업이 얼마나 크고 조직적으로 운영되는지 살펴봤다.

■ 88조원
현재 추산되는 규모는 최대 88조원이며 조사기관의 추정방식에 따라 상이하다. 국정원은 추정 매출액을 8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64조원으로 추정하는데 그 추정근거로는 발행상품권 2회전을 가정햇을때 64조원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 500개
사행산업통합감독위, 방송통신심의위, 경찰청 신고센터를 통해 추정한 바로는 불법 온라인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약 500개(메인 사이트 주소만 다르게 운영되는 서브 사이트 제외)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 3조 7천억원
불법 온라인 베팅사이트의 시장규모는 사감위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과 최근 불법베팅사이트 평균거래액(1개 사이트당 75억원), 메인사이트 개수(약 500개) 등을 고려했을 때 3조 4천억원~3조 7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 7,951건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의 신고는 2007년 40건으로 시작, 2008년부터 976건으로 증가했으며 2009년 5,395건,  2010년에는 연간 7,951건(월평균 662건 접수)이 접수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