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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만든 이경규, "꼬꼬면 로열티" 묻자

꼬꼬면 장학재단 출범…"100억원 사회 돌려줄수 있을 것"

장학재단 만든 이경규, "꼬꼬면 로열티" 묻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꼬꼬면 로열티 수입에 대해 함구했다.

이경규는 13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꼬꼬면 장학재단' 설립 및 후속 라면 제품 발표회에서 재단 활동을 통해 1년에 2∼3억 원 정도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자신이 꼬꼬면 로열티 일부를 내고 팔도가 꼬꼬면 판매 수익 일부를 출연해 5억 원의 재단 초기 재산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꼬꼬면 로열티로 얼마를 받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도 모르고 제 부인도 모른다.그냥 제 가슴에 묻어두겠다"고 언급했다.

이경규는 "꼬꼬면 2탄뿐만 아니라 3, 4, 5탄 등 후속작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후속 제품이 성공하면 그만큼 재단 운영비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최재문 팔도 사장이 이사장을 맡고 이경규와 후배 코미디언 이윤석이 이사로 활동한다.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중에서 선정해 직접 이경규가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의 학술지원 활동에 대해 이경규는 "저와 같은 개그맨이나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연말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자선쇼를 펼치고 자신이 제작한 영화에서 수익이 나면 추가로 재단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오래전부터 장학재단을 하고 싶었고 팔도와 꼬꼬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장학재단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재단 활동을 통해 100억 원 정도는 사회에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에 애착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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