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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반 페르시 영입 추진한다

레알 마드리드, 반 페르시 영입 추진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미러'지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이용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아스널의 주장 반 페르시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1/2012 시즌 아스널의 핵심 전력이자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반 페르시는 2월 중순 현재 리그에서만 22골을 몰아치며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독 부상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거침없는 상승세로 물 오른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어 아스널이 대형선수 영입 없이도 리그 상위권을 노릴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 선수 영입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반 페르시 영입을 위해 작업에 나섰다는 후문. 반 페르시와 아스널의 계약기간은 2013년까지이며 팀이 선수를 잡기 위해서는 올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반 페르시와 같은 대형 선수를 자유계약 선수로 놓아줘야 할 수도 있는 상황. 이럴 경우 아스널을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반 페르시와 계약연장 문제를 놓고 이렇다 할 협상을 벌이지 않았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아스널이 2011/2012 시즌을 리그 4위권에서 마치지 못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할 경우 반 페르시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러'지는 "아스널이 계약연장을 위해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반 페르시는 대형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의 협상이 원만하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그 이전에 인터 밀란을 이끌 당시부터 반 페르시 영입을 줄곧 원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을 떠나게 되더라도 클럽이 반 페르시 영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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