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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박진영 "이하이, 임재범 끌고왔다"

'K팝 스타' 박진영 "이하이, 임재범 끌고왔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이하이가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JYP에 캐스팅됐다.

5일 방송된 ‘K팝 스타’에선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이 진행됐고 지난 2주간 양현석의 YG에서 훈련받은 이하이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다.

양현석은 “이하이가 소울풀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는 건 시청자도 다 아는데, 이번엔 소울과는 거리가 먼 임재범의 ‘너를 위해’라는 곡을 신청했다. 이하이가 못할 걸 알면서도, (이 곡을) 얼마만큼 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라며 이하이에게 ‘너를 위해’를 미션곡으로 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하이는 그동안 17세의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울느낌 충만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왔다. 그런데 록발라드에 고음까지 처리해야 하는 ‘너를 위해’는 이하이의 평소 스타일과는 정반대의 노래로 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하이는 이런 우려의 시선을 실력으로 말끔히 씻어냈다. 그가 “어쩜 우린~”이란 ‘너를 위해’의 첫 가사를 부르는 순간 심사위원 박진영은 온 몸에 소름이 끼친 듯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박진영은 이하이의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얼굴에 미소를 떠나보내지 않았다.

양현석과 보아도 크게 감동한 표정으로 이하이의 노래를 감상했다. 이하이는 음이탈 하나 없이 ‘너를 위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했다.

이하이의 노래가 끝나고 박진영은 “이하이가 오늘 마지막 참가자다. 오늘 노래한 친구들 중에선 박지민이 제일 잘했다. 그러나 박지민은 자기가 잘하는 걸 잘했고, 이하이는 자기가 못하는 걸 잘했다”면서 “결과적으론 박지민이 잘했지만, 박수는 이하이한테 쳐주고 싶다”고 크게 호평했다.

보아 역시 “듣는 내내 가슴이 먹먹한 느낌이었다. 목소리랑 가사랑 너무 잘 맞았다. 듣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면서 극찬했고, 양현석은 “기대했던만큼 좋은 무대였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첫 번째 캐스팅 권한을 갖고 있던 박진영은 망설임 없이 이하이를 JYP로 캐스팅했다. 그는 “임재범 씨는 어마어마한 가수다. 임재범 씨랑 줄다리기를 하는데, 감히 (이하이가) 임재범에게 끌려간게 아니라 자기가 끌고 왔다”면서 ‘너를 위해’의 원곡자인 임재범과 이하이를 비교하며 최고의 칭찬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18명의 최종 합격자가 가려졌다. YG 양현석은 이승훈, 김우성, 김나윤, 백아연, 박정은, 이건우를 캐스팅했고, JYP 박진영은 김수환, 백지웅, 손미진, 박제형, 다이애나 첸, 이하이를 캐스팅했다. 또 SM 보아는 오태석, 윤현상, ‘수펄스’의 이승주, 박지민, 이미쉘, 이정미를 캐스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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