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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법원장…대기업에 법조고위급 출신 넘쳐

관련 이미지 대기업 상당수에 고위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와 임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0대 상장기업 사외이사와 임원 중 검사와 판사 등 법조인 출신은 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장검사나 부장판사 이상 고위직 법조인은 47명이었고,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헌법재판관 등 법조계 최고위직 인사만 19명에 달했습니다.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은 고려아연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고, 김각영 전 검찰총장은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송광수 전 검찰총장은 두산중공업, 이명재 전 검찰총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외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삼성증권 신창언 사외이사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고, 주선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CJ제일제당과 웅진코웨이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오세빈 현대차 사외이사와 이태운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박송하 대우건설 사외이사, 김동건 현대상선 사외이사도 모두 장관급인 서울고법원장 출신입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이지수 연구소장은 "고위직 법조인의 사외이사의 영입은 일종의 '보험용'이라는 성격도 있다"며 "혹시 오너나 기업에 문제가 생겼을 때 로비 창구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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