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 '숙면'이 감기 예방 약

하루의 피로를 푸는 데는 잠이 보약입니다. 그런데 바쁜 현대인들은 늘 잠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팀이 30대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수면패턴과 감기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먼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몇 시간을 자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쉽게 잠을 드는지 같은 수면 패턴을 관찰한 뒤 인위적으로 감기바이러스를 투여 했는데, 5일 뒤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제대로 잠 잔 시간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감염 비율이 5.5배나 높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야 한다면서 잠을 충분히 그리고 깊이 자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데 백신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