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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위안부·5.18 명시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위안부·5.18 명시
2014년부터 사용되는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일제 강점기의 징용·수탈 및 '일본군 위안부' 관련 표현이 수록되며,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자유민주주의 등의 용어가 담깁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집필기준에는 '자유민주주의',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 등 역사학계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용어들이 중학교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포함됐습니다.

또 5.18 민주화 운동과 6월 민주항쟁,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등과 관련한 내용도 모두 집필기준에 명시됐습니다.

중학교의 경우 집필기준에는 이 사건들이 명시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요청했던 정주영·이병철 등 산업화에 기여한 주요 경제인에 대한 서술은 집필기준에 명시하지 않는 대신 집필진 판단에 따라 교과서에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시안을 바탕으로 확정된 이번 집필기준은 교과부 홈페이지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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