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커튼콜] 소통 부재 다룬 코미디 '대학살의 신'

아이들 간의 다툼이 어른들 간의 다툼으로 번집니다.

친구의 앞니를 부러뜨린 가해자 부모와 피해자 부모가 만나 벌이는 대화, 처음에는 예의를 지키는 것 같더니 막장 싸움으로 치닫습니다.

야스미나 레자가 쓴 '대학살의 신'은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소통 부재를 다룬 지적인 코미디로,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대목이 많습니다.

한태숙 씨가 연출을 맡았고 이연규, 박지일, 서주희, 이대연 씨 등 베테랑 배우들이 열연합니다.

----

삼류 배우에서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까지, 성녀와 악녀의 평판이 교차하는 에바 페론의 불꽃 같은 삶이 뮤지컬로 펼쳐집니다.

뮤지컬 '에비타'는 혁명가 체 게바라를 에바 페론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등장시켜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합니다.

불후의 명곡 '날 위해 울지 마오, 아르헨티나여'를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만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 특히 빛납니다.

2006년 국내 초연 이후 5년 만에 열린 공연으로, 이지나 씨가 새롭게 연출하고 정선아, 리사, 박상원, 이지훈 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는 초등학교의 다문화 이해 연극수업을 바탕으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사야와 시내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을 배웁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과 아동극 전문 극단 사다리가 만든 창작극으로, 수익금은 내년도 다문화 이해교육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