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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시력 잃은 남자, 말 잃은 여자

<앵커>

문화 현장입니다. 오늘(14일)은 새로나온 책을 소개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의 새 소설 '희랍어 시간'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와 말을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은 더디고 희미하게 전개됩니다. 저자는 소멸하고 빛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우리의 모습을 그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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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 런던, 어느날 참새 한마리가 집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피아니스트인 저자와 놀라운 재능을 지닌 참새, 클래런스와 12년 간의 동거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재롱을 피우고 카드를 돌리는 참새와 피아니스트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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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경제학, 프로 스포츠가 늘어나면서 스포츠 시장에 대한 경제적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간 '스포츠 경제학'은 스포츠 경영이나 경제학 전문가들이 스포츠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 개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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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장경제의 적들'은 자본주의 특히 대기업, 더 구체적으론 삼성에 대한 비판을 비판하는 책입니다.

안철수, 장하준 교수, 또는 좌파 진영의 비판에 맞서 대기업을 옹호하는 우파의 논리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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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은 누구나 내면엔 어린 아이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화는 우리 내면에 있는 아이의 상처에서 왔다고 말합니다.

내면에 웅크린 아이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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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디데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우정을 다룹니다.

원래는 영화 시나리오로 쓰여졌는데 저자가 소설로 탈바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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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속 변호사의 눈으로 본 삶과 죽음의 이야기입니다.

여러 사례를 통해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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