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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박원순 지지층 결집 총력전…검증 공방

<앵커>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 모두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검증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늘(20일) 보훈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보수층 결집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낮부턴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용산과 마포 일대를 돌아다니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호남 향우회 임원들을 만나 자신의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소설가 공지영씨, 배우 김여진씨 등 선대위 멘토단과 함께 젊은 층의 투표 참가를 최대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검증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아름다운 재단'의 회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이 좌파 시민단체로 흘러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단의 기본 재산이 428억 원이나 된다며, 아름다운 재단을 재벌 단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원순 후보 측은, 나경원 후보가 변호사 시절 수임료를 본인이 아닌 직원 명의의 계좌로 받은 사실이 있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통상 3천만 원 정도 되는 2캐럿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700만 원이라고 축소 신고한 것은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고 계속 공격했습니다.

선거전이 치열한 가운데 나 후보와 박 후보는 오늘 밤 네 번째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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