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김태희 퇴출 시위 운동…왜 이런 일이?

일본에서 배우 김태희 씨를 향한 퇴출 시위 운동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일본에 진출한 배우 김태희 씨는 일본 드라마'나와 스타의 99일' 의 주연을 맡아 촬영에 한창입니다.

드라마는 오는 23일 후지TV에서 방영될 예정인데요, 한국 최고의 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인만큼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드라마의 제작보고회에도 수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죠, 김태희 씨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한류스타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난데없는 '퇴출 시위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반한류 세력들이 지난 2005년 김태희 씨가 '독도 사랑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으며 김태희 씨의 퇴출을 요구 했고, 거리 행진까지 벌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김태희 씨를 '반일 연예인'으로 지목한 건데요, 이번 사태로 김태희 씨의 일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김태희 씨는 퇴출 시위와 상관없이 순조롭게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