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경제상황 나빠지면 살찐다"…왜 그럴까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심란해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폭락하거나 경제상황이 나빠질수록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연구팀이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낱말 퀴즈 실험을 했습니다.
한 그룹에게는 풍요로움과 같은 안정적인 단어를, 또 한 그룹에게는 빈곤과 저항 같은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 단어를 구성해 음식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안정적인 단어가 정답인 퀴즈를 푼 그룹은 낮은 칼로리의 식사를 선택했고,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을 묘사한 단어 퀴즈를 푼 참가자들은 고칼로리의 식사를 선택했는데요, 연구팀은 주식시장이 붕괴하거나 실업률이 높아졌다는 뉴스가 보도되면, 우리의 몸은 본능적으로 생존모드에 돌입해 더 많은 칼로리를 저장하고 싶어 한다면서 건강을 위한다면 위기 상황일수록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