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카지노 방화 사망자 최소 52명

현지시각으로 25일 오후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 발생한 카지노 방화참사 사망자가 최소 5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구조 당국이 시신 수습작업을 벌인 결과 최소 52구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부상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나이든 여성이 많았으며 임산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외국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방화사건을 갱단의 소행으로 결론 내리고 최소 8명가량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 군을 투입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용의자 체포에 기여한 정보 제공자에게 240만달러, 우리 돈 26억원의 포상금을 제공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