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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있어서는 안 될 일"…승부조작에 충격

<앵커>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프리미어리그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K리그 승부 조작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골과 도움 8개로 성공적인 2년차 시즌을 마친 이청용이 귀국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청용/볼튼 미드필더 : 말도 안되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런 일이 있어서 저도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지검은 대전 소속 선수 4명을 추가로 불러 이미 구속된 같은 팀 박 모 선수와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선수는 승부조작 대가로 받은 돈으로 직접 베팅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 구단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틀전 조사를 받았던 상무 김동현 선수의 아버지도 한 축구 사이트에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동현은 내일 열리는 강원전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K리그 최고참 선수인 경남의 김병지 골키퍼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은 SNS를 통해 승부조작 파문에 대해 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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