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트 반납할때 차문은 꼭…부산서 절도범 검거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백화점과 할인점의 주차장에서 고객이 쇼핑카트를 반납하러 간 사이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노모(54)씨를 구속했다.

노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6시께 해운대의 한 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고객 김모(35.여)씨가 구입한 물건을 차량에 싣고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쇼핑카트를 반납하러 간 사이 차 안에 있던 지갑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백화점 주차장에서 이런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를 하던 중 16일 오후 6시30분께 해운대의 한 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노씨를 붙잡았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