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산수화 의상+아리랑 스파이럴' 환상의 리허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새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에 입고 나올 의상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김연아는 30일 오전(현지시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빙상장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드레스 리허설에서 새 의상을 입고 나왔습니다.

새 의상을 입은 김연아는 아리랑 선율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습을 펼쳤는데요, 이번 의상은 한글을 형상화한 의상 제작자로 유명한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만든 드레스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미(美)'가 잘 표현된 이 의상은 검은 색조를 바탕으로 반짝이는 보석과 흰색 무늬로 장식됐는데, 가슴부터 허리 아래까지 구릉이 이어진 한국의 산과 그 사이로 흐르는 강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켰습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