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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습관적인 두통약이 '두통' 유발한다

만성 두통 때문에 하루에도 진통제를 2~3개나 먹었다는 여성입니다.

[만성두통 환자 : 눈 뜨면서부터 진통제를 먹으니까, 아침에 눈 뜨면서 진통제 안 먹으면 활동을 못할 것 같아서.]

두통에 어지럼증까지 나타났다는 이 남성은 검사결과 뇌경색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우원(64)/뇌경색 환자 : 갑자기 목욕하고 나왔는데 '핑'하고 도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프고 쓰러질 것 같이 어지럽고…]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스트레스나 피로, 잠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입니다.

문제는 머리가 욱신욱신 쑤시고 구토까지 나타나는 편두통.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의 리듬을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광열/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 : 밥을 굶는다든지, 밤을 샌다든지, 과식을 한다든지, 특정 음식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에 따라서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일반적으로는 환자분들이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두통약 때문에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두통약을 습관적으로 과다복용하면 점점 더 약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두통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안석원/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 : 직업이라든지 집안일, 대인관계, 수면 등의 일상생활이 많이 어렵거나 또는 두통 뿐만 아니라 심한 어지럼증이라든지 팔다리 감각이상, 마비증상, 언어이상, 시야장애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있을 때는 꼭 병원을 방문 하셔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 보셔야 됩니다.]

특히 전체 두통 환자의 5% 정도는 뇌 이상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면서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뇌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상 겪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약을 먹다보면 두통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뇌졸중을 놓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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