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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지구 그림자 속으로…상공에 펼쳐진 개기월식

<8뉴스>

<앵커>

오늘(21일) 저녁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났습니다. 월식은 달이 뜨기 전부터 시작돼 이미 검게 어두워진 달이 동쪽 하늘가에 떠올랐는데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어 직접 관찰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동쪽하늘에 나타난 달의 모습입니다.

개기월식이 끝나고 부분월식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달이 뜨기 전 개기월식이 시작되면서 달은 완전히 어두워진 채 떠오른데다 구름마저 짙어 많은 사람들이 개기월식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5시 53분 개기월식이 끝난 뒤 달의 일부분이 조금씩 밝아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면서 부터, 저녁 7시 1분 끝날 때 까지는 곳곳에서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8시 6분, 반영월식마저 끝나면서 달은 완전한 밝기를 회복했습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진 것으로 그 앞뒤로 부분월식과 반영월식이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우종학/서울대 천문학과 교수 :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정 궤도가 약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새에 태양-지구-달이 일치하기가 어려워서 아주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6월 16일 새벽 2시에 일어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홍종수, 공진구, 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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