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로 스마트한 쇼핑을

소셜네트워킹(SNS)과 공동구매를 결합한 '소셜 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 블로그 '두루누리'는 소셜커머스의 개념과 활용의 실제, 이용 시 주의할 사항 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소셜커머스는 공동구매 참여자들이 SNS를 이용한 적극적 판촉 활동에 가세함으로써 판매 효과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기법이다.

구매자들의 입장에서 '반값 할인' 등 할인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판매자 입장에서도 안정적 판매를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구매의 진화된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주로 레스토랑 이용권과 숙박권, 놀이공원 이용권 등 기존 공동구매 상품과는 차별화된 '종목'들이 소셜커머스의 주력 판매 품목들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외에도 화장품이나 네일숍 이용권, 여행 레저상품 등으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SNS를 이용하다 보니, 지역에 기반한 구매자 유치에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다 보니 판매되는 주요 상품들도 주로 지역 기반의 서비스 상품들이라는 설명이다.

어째서 파격적인 반값 할인 등이 가능한 것일까.

개점한 지 얼마 안되는 외식업체 등 단기간 내에 인지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매장들이 이 같은 판촉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유행하는 SNS를 통해 영향력이 높은 파워블로거 등의 자발적인 홍보를 끌어낼 수 있다보니, 업주로서도 불만이 없다.

그러나 신규 서비스 업체들이 유통을 담당하다 보니, 서비스 질과 고객 불만도 적잖이 제기되고 있는 점은 주의를 요한다.

방통위는 ▲믿을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할 것 ▲충동구매나 과소비를 자제할 것 ▲사이트의 이용후기 등을 꼼꼼히 살필 것 등을 당부했다.

두루누리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교육과 여행, 공연 테마파크 등 품목을 중심으로 한 '패밀리씨이오닷컴(http://www.familyceo.com)', 커플 위주의 '야놀자(http:www.ticket.yanolja.com)', 나에게 필요한 소셜커머스를 찾아주는 사이트인 '반값닷컴(http://www.banggab.com)' 등을 유용한 사이트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