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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밤낮 바뀐 아이들…"생활 리듬 되찾아야"

<8뉴스>

<앵커>

이번 주에 대부분 학교들이 개학을 합니다. 방학기간에 '흐트러진' 자녀들의 생활리듬 때문에 걱정하시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병원까지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휘윤이네 집은 아침마다 시끄럽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가 방학기간, 늦잠자는 것이 습관이 됐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 밤엔 늦게 자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처럼 낮,밤이 뒤바뀐 아이들은 개학을 앞두고 수면 클리닉까지 찾고 있습니다.

[한진규/수면클리닉 전문의 : 작년보다도 훨씬 늘어난 수치이고요. 본인이 일찍 자고 싶으시면 일단 일찍 일어나셔서 나가서 해를 보셔야 해요.]

살을 빼고 방학기간 중 생활습관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어린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진한/초등학교 3학년 : 많이 하면 엄청나게 힘들고 땀이 그냥 나요. 그냥 국수나오는 것 처럼요.]

드디어 한 달간의 운동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

[김해뜰/제천시 보건소 운동처방사 : 근육량은 많이 올라갔지? 운동 진짜 열심히 한거야. 복부 지방율도 많이 빠지고.]

[윤홍석/초등학교 5학년 : 여름에는 더워가지고 운동하기가 싫은데요. 이거 하면요,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아요.]

전문가들은 또 부모가 자녀와 함께 구체적인 새학기 계획을 짜는 것도 개학 후유증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이병주, 김태훈,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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