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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범죄수사 체험 등 이색캠프 인기

<8뉴스>

<앵커>

우리나라 학생들 방학을 맞아 자유를 마음껏 누리기보단 입시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마련인데요. 미래의 꿈을 키울수 있는 다양한 체험 캠프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미국의 또래 학생들과 너무 비교됩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저지주 한 대학교의 미술실.

시신으로 꾸민 마네킹앞에서, 학생들이 증거를 수집합니다.

이 대학 범죄학과가 개설한 CSI 체험 캠프 참가자들입니다.

[헤더/고등학생 : TV의 CSI에서는 주인공들이 다 해요. 사진도 찍고 증거도 수집하고 혼자 다 하는데, 여기서는 임무를 나눠 맡아요.]

지문 채취부터 교도소 방문에 이르기까지 실제 범죄수사 과정을 1주일간 체험해 봅니다.

[로널드/고등학생 : (이 분야 직업을 가질 생각인가요?) 네,이 캠프에선 수사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요.]

참가비가 1주일에 8백달러, 우리돈으로 백만원 가까이 되지만 4년째 미국 전역에서 참가자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타테로/CSI 캠프 지도교수 : 플로리다, 조지아, 오하이오, 미주리,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등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고 있습니다.]

6월 중순부터 길게는 9월 첫째주까지, 미국 학생들은 뮤지컬 배우기와 유기농 음식 만들기 등 각종 캠프를 선택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긴 여름방학동안 학생들이 쌓는 다양한 경험은, 나중에 졸업 후에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 큰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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