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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달콤한 음료수, 많이 먹으면 건강 해친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차가운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게 됩니다.

그러나 달콤함 음료수를 너무 많으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수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더위를 피해 물놀이 나온 아이들로 만원입니다.

아이들은 갈증이 날때마다 쉴새없이 음료수를 들이키는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치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진이도 유치가 2개나 썩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민선/어머니 : 평소에 껌이나 젤리같이 단 음식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좀 충치가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우리나라 5세 아동 1명이 갖고 있는 충치는 평균 2.85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영유아 치아건강을 위해 만 5세가 될 때까지 총 3회에 걸쳐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영순/치과 전문의 : 아이들이 올바른 양치를 할 수 있게, 잘 지도해 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당분이 좀 덜 들어간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보통 과일쥬스는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당분이 많아 치아건강뿐만 아니라 비만을 초래하고 식습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이현희/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 : 여름철에 덥다고 너무 찬 음식, 음료수, 빙과류들만 많이 먹이지 마시고 시원한 재철 과일들이나, 끓인 물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주시고 비타민을 보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생후 4개월부터 만5세가 될 때까지 6번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는 내 아이의 식습관과 영양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조언도 들을수 있습니다.

[이은옥/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 영유아 건강검진은 각 단계별로 우리 아이 성장 속도가 어떤지 가늠해 보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제대로 된 육아정보도 제공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될 경우 취약계층에 한해 2차 정밀검진 비용까지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진시기와 기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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