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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성추행한 택시기사,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

<8뉴스>

<앵커>

여성 승객을 강도·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택시기사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아침 9시 20분쯤, 서울 강서경찰서 유치장에서 강도와 성추행 혐의로 붙잡힌 56살 이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씨는 갖고 있던 흉기로 자살을 기도해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늘 오후 2시반쯤 숨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택시를 탄 여성승객을 성추행하고 현금 20여 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낮 12시쯤 광주시 광산구 모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8살난 여자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29살 오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결과 오 씨는 지난 2003년에도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3년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모 씨/피의자 : 충동적으로…자제할 줄 모르고 이렇게 또 하게 됐습니다.]

그제 오전 11시쯤 서울 저동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함께 시설생활을 하던 7살짜리 여자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19살 윤모 군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전국적으로 성추행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최복수(KBC),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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