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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의 그리스전 조언…"긴장감을 떨쳐내라!"

<8뉴스>

<현지앵커>

역대 가장 많은 해외파 선수가 포진한 한국팀은 예전처럼 긴장하기 보다는 승부 자체를 즐기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나서면 또 다를 수가 있습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월드컵을 모두 경험한 차범근 SBS 해설위원도 이점을 충고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범근 해설위원이 그리스전이 펼쳐질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경기장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고, 잔디 상태도 확인했습니다.

바람이 다소 불었지만,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범근/SBS 월드컵 해설위원 : 이렇게 운동장이 다 싸여져 있어서 바람이 설사 분다고 하더라도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을 지켜본 차 위원은 선수들의 준비가 잘 돼 있어 16강 진출이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긴장감을 떨쳐내고 제 실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차범근/SBS 월드컵 해설위원 : 내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됐을 때 상당히 당황하게 되고 팀이 전체적인 영향을 받기때문에 이런 것에 선수들이 철저하게 준비를 잘 하고 나가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까….]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 시절부터 오토 레하겔 감독과 잘 알고 지낸 차 위원은 그리스의 전술을 상세히 파악했습니다.

강한 몸싸움과 태클에 위축되지 말고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차범근/SBS 월드컵 해설위원 : 상대가 공격하는 공을 차단을 했을때 측면 공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좋은 장면으로 읽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차 위원은 끝으로 아들 두리가 그리스전에 나선다면 맡은 바 임무를 다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흥식/ 편집: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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