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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지방 미분양 양도세 감면 연장

9만여 채에 달하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4월 말까지 연장됩니다.

대신 양도세 감면 폭은 분양가 인하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당정은 분양가를 낮추는데 적극적인 업체일수록 더 큰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등록세 감면 혜택 역시 내년 4월 말까지 연장됩니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주택의 경우 분양가 인하폭에 따라 감면율을 연동 적용키로 했습니다.

건설업계는 일단 이번 정책을 반기고 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미분양이 아닌 신규 주택은 양도세 감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수도권은 혜택에서 제외됐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지방에 쌓여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말 현재 9만 3천여 채 전국 미분양 물량의 78.3%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설사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양도세 특례 부활 조치가 얼만큼의 실효성을 거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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