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피로를 뜨거운 사우나에서 푸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러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남성들은 생식 능력이 감퇴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연구팀이 젊은 남성 10명에게 3개월에 걸쳐 일주일에 두 번씩 15분 동안 사우나를 하도록 하고 정자 수의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의 정자 수는 실험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연구팀은 남성 생식기의 온도는 다른 신체부위보다 2도 정도 낮을 때 정자를 만드는데 최적의 조건을 유지하는데 사우나로 인해 생식기의 온도가 2도 정도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나로 인한 정자 수의 감소는 신체의 복구 기능을 통해 원상회복될 수 있고, 영구적인 손상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