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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기적의 드라마…스피드 사상 첫 금메달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장면이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마침내 이뤘습니다. 대표팀의 막내 모태범 선수가 전 세계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16일)은 그의 21번째 생일입니다.

먼저,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햇던 쾌거였습니다.

대표팀 막내 모태범이 말그대로 기적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1차 시기에서 네덜란드의 스미켄스를 폭발적인 스퍼트로 제치고 34초 92에 골인하며 전체 2위를 차지해 대파란을 예고했습니다.

2차 시기에서는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캐나다의 제레미 워더스푼과 만났습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모태범은 위축되지않았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워더스푼을 완벽하게 따돌리고 34초 90에 피니쉬라인을 통과했습니다.

1, 2차시기 합계 69초 82.

[모태범이 1위입니다, 모태범이 1위! 남은 건 마지막 조를 기다려보면 됩니다.]

마지막 조 레이스를 초초하게 지켜봤습니다.

1차 시기에서 1위를 차지한 핀란드의 니카와 3위였던 일본의 가토는 2차 시기에서 모두 35초를 넘겼습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모태범은 포효했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춤을 추며 올림픽 챔피언 등극을 자축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나가시마와 가토를 양옆에 두고 시상대의 맨 위에 올라섰습니다.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트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생일선물같아요. (본인이 본인한테 생일선물 한 거 예요?) 네, 아, 국민한테.]

이미 최강자인 쇼트트랙은 물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오름으로써 이제 우리나라는 빙상 강국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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