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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혁, 작곡가 변신해 미국 빌보드 16위

가수 신혁(24)이 만든 음악이 지난 10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16위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혁은 10월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통해 자신이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15)의 음반 타이틀곡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을 음악 파트너인 션과 공동 작곡했으며 이 곡이 '핫 100' 16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같은 차트에는 박진영이 작곡한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76위에 오른 바 있다.

신혁은 2004년 자작곡을 담은 데뷔음반을 냈던 싱어송라이터다. 타이틀곡 '로보트'로 활동했지만 프로듀서의 길을 걷겠다는 생각에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버클리음대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오늘 드디어 어렸을 때부터 나의 꿈이던 빌보드차트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며 "미국에 와서 5년 동안 노력의 결실이 열매를 맺게 된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평소 미국 유명 프로듀싱 팀인 '더 넵튠스'를 좋아했다는 신혁은 2005년 만난 션과 'A-렉스'라는 프로듀싱 팀을 만들었다. 세계적인 음반기획사 데프잼의 A&R 담당자가 마이스페이스에 올려진 이들의 음악을 들었고 그 곡이 저스틴 비버의 타이틀곡이 됐다.

이후 EMI 퍼블리싱 레코드 소속 프로듀서가 된 그는 "내년에 나오려고 예정된 곡들이 10곡이 넘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설명 = 신혁(신혁 미니홈피 제공)>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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