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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초가을 도심 축제 열기 가득

<8뉴스>

<앵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늘(20일) 서울의 가시거리는 20km가 넘었습니다. 도심은 즐거운 초가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휴일 표정 최우철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4천5백여 명의 시민들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습니다.

색색의 자전거 대열이 아스팔트 위를 경쾌하게 달립니다.

[최익준/서울 독산동 : 평소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한테 자전거가 놀이 수단이 아닌 교통수단이란 것을 보여줄 겸, 날씨도 좋고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연인끼리 또 가족끼리 캄보디아 빈곤층 아이들에게 보낼 운동화에 마음처럼 고운색을 입힙니다.

관세청이 압수한 짝퉁 운동화 만 2천 켤레를 폐기처분하는 대신,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전세현/유네스코한국위원회 : 아이들한테 전달되지 않고 어른들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운동화에 보호장치로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의 활기찬 거리공연은 신종플루 걱정에 움츠렸던 시민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일 국교정상화를 기념해 열린 축제에서 서울 일본인학교 학생들이 두 나라 전통민요에 맞춰 깜찍한 춤솜씨를 뽐냅니다.

[송현/경기도 안산시 :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고 한국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아서 아이한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45일째를 맞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오늘로 주행사장 누적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고속도로는 성묘와 나들이 갔다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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