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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아역배우들, 차기작 결정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출연했던 인도 아역배우들의 두번째 영화 출연이 결정됐다. 

BBC는 8일 인터넷판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출연했던 아자루딘 이스마일(10 )과 루비나 알리(9)가 '로드 오언스 레이디'라는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배우 앤서니 홉킨스의 합류가 예상되는 이 영화는 인도와 웨일스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이스마일과 알리는 인도 촬영분에 출연하게 된다. 

이로써 오스카상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명성을 얻은데 이어 빈민가의 비참한 생활로 연일 화제가 됐던 두 아역배우는 배우 생활을 계속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스마일의 어머니는 "이번 영화 출연 결정은 최근 아버지를 잃은 이스마일에게 기쁜 소식"이라며 "남편은 아자루딘이 좋은 영화에 출연하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이스마일의 아버지는 지난 4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루비나는 "아버지가 원한다면 나는 기꺼이 영화에 출연하겠다. 지난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주 즐겁게 지냈다. 새 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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