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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의원 장례식 거행…최상의 예우로 치러

<8뉴스>

<앵커>

케네디가의 막내, 에드워드 케네디 미 상원의원의 장례식이 오늘(30일) 거행됐습니다. 사실상 국장에 준하는 최상의 예우로 치러졌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77세를 일기로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장례 미사가 보스턴의 한 성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명 첼리스트 요요마의 반주로 미사곡을 불렀습니다.

[패트릭 케네디/고 케네디 의원 아들 : 당신의 이상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겁니다. 미국을 더욱 좋은 나라로 만들려고 했던 당신의 꿈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 케네디 의원이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의원이었다고 찬양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부유층과 권력층을 옹호하지 않고 가난하고 소외 받은 사람들을 대변하는데 그는 일생을 보냈습니다.]

아들 부시, 클린턴, 카터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3명과 여야 현역 의원 150여 명이 장례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비행기 편으로 워싱턴으로 이동한 운구 행렬은 고인이 47년간 의정 활동을 했던 의사당 등 워싱턴 시내를 돌았고 시신은 알링턴 국립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두 형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 바로 옆에서 케네디가의 막내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은 영원한 안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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