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에드워드 케네디 타계에 조전

김영삼 전 대통령은 27일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의 타계에 대해 조전을 보내 애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께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생전에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과 지대한 공헌을 한국 국민과 나는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전에 고인과 나누었던 오랜 우정을 떠올리면서 아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영전에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과 케네디 상원의원은 40여년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과거 김 전 대통령이 군사독재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았을 때 힘과 용기를 줬다"면서 "외교경로를 통해 조전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