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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도 신종플루 감염…아시아 첫 감염국

WHO "4∼6개월내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확신"

<앵커>

유럽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콩과 중국에서 환자가 발생해 아시아 첫 감염국이 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인과 영국, 독일 등에 이어 프랑스가 유럽에서 일곱번째로 감염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셸로 프랑스 보건장관은 성인 남성과 여성 1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스페인에 이어 사람간의 2차 감염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아시아권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홍콩을 여행중이던 멕시코인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로 확인됐습니다.

BBC는 중국에서도 환자가 발생해 감염국이 14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는 4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키니/WHO 백신담당 국장 : 우리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성공적인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자 전염병 위험 경고 등급을 최종 단계인 6단계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스페인 독감 등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들이 처음에는 느린 속도로 시작해 대유행으로 발전한 점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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