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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웠어요"…한 달 휴식에 들뜬 김연아

<8뉴스>

<앵커>

세계를 매혹한 피겨여왕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한국에 오고 싶었다면서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규진 기자입니다.



지난 수년간 김연아는 은반 위에서 자신과의 싸움으로 휴식을 잊었습니다.

고향의 가족, 보고 싶은 친구도 잊은 채 세계 정상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귀국 길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김연아  : 한국이 많이 그리웠는데 오랜만에 오게 되서 너무 기쁘고요. 시즌이 끝나고 나니까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갔으면 좋겠어요.]

팬들의 응원덕분에 세계 피겨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 앞으로도 많이 피겨,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다음 시즌 올림픽 시즌이라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응원해 주실 것이라 믿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피겨 세계챔피언에 올랐지만 그 길은 너무나 고됐습니다.

[(나중에 딸을 낳으면 피겨를 시킬지?) 해봤기 때문에 어려움과 고통을 알아서 그냥 저는 저로 끝날 것 같아요.]

세계선수권 제패로 자신감을 얻은 피겨여왕은 이제 어떤 도전도 두렵지 않습니다.

[올림픽이라서 특별하게 준비를 한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그것을 잘 유지하고, 이름만 올림픽일 뿐이지 다 같은 대회이기 때문에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제 고국에서 한 달 남짓 보낼 수있게된 피겨 여왕은 지금 한껏 들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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