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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온난화로 '국산명태'가 사라진다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화 되면서, 명태와 도루묵이 점차 사라지고, 온대 과일인 사과도 재배 면적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농어업 생산 변화'자료에서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인 명태의 생산량이 지난 2001년 부터 천 톤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70 년대 한해 2 만 여톤이 잡히던 냉수성 어류인 도루묵도 수온 상승과 산란기 어획의 여파로 최근 어획량이 3 천 톤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또 온대 과일인 사과는 재배면적이 지난 96 년 4만 3천여 헥타아르에서 재작년에는 2만 9 천여 헥타아르로 급감했고, 최적 생육조건이 연평균 11~15℃인 복숭아는 재배 주산지가 경북에서 충북, 강원 등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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