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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돈 욕심에…학교 앞 불량식품 '수두룩'

<8뉴스>

<앵커>

아직도 돈 욕심에 어린 아이들 군것질거리 가지고 나쁜 짓하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단속결과, 제조와 수입업체 25%가 식품위생법을 어겼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문구점에서 군것질 거리를 고르느라 바쁩니다.

[초등생 : 과자 같은 것, 젤리 같은 것, 껌 같은 것 먹어요. 맛있고 달콤하니까 좋아하잖아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사탕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타르색소가 첨가돼 있습니다.

[타르색소 적발업체 직원 : 혼합 초코색을 썼는데 그 안에 (타르) 적색 2호 라는 성분이 섞여서 색을 만든 거예요. 그런데 그 색이 섞여서 색을 만들었는지 몰랐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청 단속결과 금지된 타르색소 같은 첨가물를 넣거나 아예 첨가물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유통기한을 조작하거나 비위생적으로 제조한 경우 등 160개 업체에서 194건이 적발됐습니다.

조사대상 과자 제조,수입사 전체의 25%입니다.

문구점에 사탕을 납품하는 한 업체는 유통기한을 무려 1년이나 늘려 표기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제조업체나 수입업체는 물론 학교 주변 문구점 등 유통 단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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