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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4대륙 선수권'…김연아, 자신감도 최고!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내일(5일)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프레올림픽 대회여서 각오가 특별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연아는 오늘 두 차례 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다른 경기장보다 4m 정도 세로 폭이 좁은 링크와 조금 무른 빙질에도 적응을 마쳤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어제보다 좋았던 것 같고, 얼음에 많이 적응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나아지는 것 같으니까 시합 때까지 걱정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올해 초부터 새 스케이트를 신고 나서 점프는 안정됐고 스텝은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트리플 루프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해 이 대회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제가 본 이후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매우 건강하고, 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를 잘 맞춰 왔습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와 달리 폭이 좁은 링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습 도중 펜스를 의식하다 몇 차례 점프를 실수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출전선수 36명 가운데 34번째로 출전합니다.

아사다는 김연아 바로 앞 순서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김나영과 신예 김현정은 상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유럽을 제외한 16개 나라에서 1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인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내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이 곳 퍼시픽 콜리세움 경기장에서 내일 오후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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