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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스승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1년 앙심'

<8뉴스>

<앵커>

30대 남자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년 전 학창시절부터 품어왔던 앙심 때문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8일)밤 9시 반쯤 서울 갈현동 한 빌라 앞에서 37살 김 모 씨가 귀가하던 58살 송 모 교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김 씨는 21년 전인 고등학교 1학년 때 시험 감독관이었던 송 교사가 자신을 부정행위자로 적발해 체벌했던 것에 대해 지난 1월 송 교사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묵살 당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담당 경찰관 : 자기는 부정행위 안 했는데 했다고 맞았다는 이유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경찰은 그러나 김 씨의 범행동기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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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배송을 위해 정차해 있는 택배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5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과 7일 서울 중계동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회사 직원들이 차량에 열쇠를 꽂은 채 배달하러 간 틈을 타 차량과 함께 3백만 원 어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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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 반쯤 서울 을지로 3가 5층짜리 빌딩 옥탑방에서 불이 나 14살 정 모 양이 숨지고, 아버지 46살 정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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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서 청둥오리와 도요새 등 겨울 철새 8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습니다.

안산시는 철새 사체를 수거해 소각하고 수의 과학검역원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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