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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년동맹, 평양서 '충성모임'

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은 지난달 31일과 1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전국청년동맹 초급일꾼(간부) 열성자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조직 강화문제를 논의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관련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당의 영도를 받들고 청년동맹 초급조직들을 수령결사옹위의 결정체, 선군청년전위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꾸리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토의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리용철 청년동맹 중앙위 1비서의 보고에 이은 회의에서는 전국의 청년동맹 초급간부들에게 보내는 호소문도 채택됐다.

회의장 정면에는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내걸렸고 '청년들은...김정일 동지를 옹위하는 제일 결사대가 되자'는 등의 구호가 나붙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앞서 청년동맹은 지난달 28일 제38차 전원회의를 열고 "청년들이 강성대국 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선봉대, 돌격대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한 김 위원장의 지시 관철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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