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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불필요한 '동파방지 공사' 줄인다

도로 시공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사과정을 빼면 엄청난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경기도 연천의 한 도로에서 포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겨울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까지 뚝 떨어지는 추운 지역인데도 이곳에서는 동상방지층이 없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동상방지층이란 혹한기에 도로의 동파를 막기 위해 아스팔트 아랫부분에 설치하는 토양층으로, 국내 도로공사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곳 1.4km 구간에 국내 최초로 동상방지층이 없는 도로를 시범 공사하고 있는 것은 20년 넘게 도로공사현장을 누빈 한 공무원의 연구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김한섭/경기도 도로철도과장 : 동상방지층을 빼고 이 부분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계측기를 설치해서 내년부터는 동상에 영향이 없는것이 판단이 확실이 되면, 확대시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국내 실정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외국의 기준을 그냥 적용해온 현행 도로시공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규태/인천대 공학연구원 교수 : 지구온난화라든지 배수처리를 원할하게 하는 조건을 고려하면 동상방지층 설계는 거의 필요없는것으로 생각이됩니다.]

동상방지층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도로 시공기간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예산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경기도는 이번 실험 결과가 성공하면 경기도에서만 한 해 1백억 원, 전국적으로는 수천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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