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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약인 '대마'에 치매 치료효과 있었네"

마약의 일종인 대마.

그런데 대마 속 추출물이 노인성 치매 환자의 기억상실을 지연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헤브루 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대마가 치매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치매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분자를 쥐들에게 주입하고 이들 중 일부에만 대마에 들어있는 '카나비디올' 성분을  주입했습니다.

그리고 미로 속의 발판 찾기 테스트를 시켰는데요.

그 결과 카나비디올이 주입된 쥐들은 25-30초 만에 발판을 찾은데 비해, 그렇지 않은 쥐들은 거의 두 배인 45-55초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대마초 추출물이 치매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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