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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크레인 '우당탕'…전신주·노점상 덮쳐

<앵커>

인천의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인근 건물이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장 양철 가림막이 짓눌리고 구겨진 채 길거리에 나뒹굽니다.

약국 간판은 아예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3시쯤.

인천시 주안동의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지며 공사장 옆 전신주와 노점상 좌판을 잇따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37살 박모 씨가 떨어지는 전깃줄에 팔을 스쳐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배성원/목격자 : 갑자기 쿵 소리가 나고, 사람이 안 다쳤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가 자재를 들어올리던 중 중심을 잘못 잡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새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경주구간 옆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5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30분 뒤인 9시 반 쯤엔 울산 북구 염포동 신전체육공원 뒤 등산로 주변에서 불이 나 잡목 150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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