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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등 연예인 38명 '이명박 지지' 공개 선언

정준호·박진희·김건모·신동엽·이휘재 등 인기 연예인 대거 포함

KBS 주말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최수종과 김정은, 박진희, 에릭, 정준호 등 연예인 38명이 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50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지지선언문에서 "대부분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역대 정권의 왜곡된 문화정책과 복지정책의 결과로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에다 사회보장제도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대중문화 발전과 함께 국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줄 지도자, 이명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연예인들은 대부분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에 가입돼 있는 인사들로, 이미 선거 지원유세까지 벌이고 있는 탤런트 유인촌 씨를 포함하면 지지선언 연예인은 39명이 된다.

이 후보 지지선언 연예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건모, 김민종, 김보성, 김선아, 김원희, 김유미, 김응석, 김재원, 김정은, 박상규, 박선영, 박진희, 배한성, 변우민, 성현아, 소유진, 신동엽, 안재욱, 안지환, 에릭, 유진, 윤다훈, 이경규, 이덕화, 이순재, 이지훈, 이창훈, 이훈, 이휘재, 전혜빈, 정선경, 정준호, 차태현, 최불암, 최수종, 한재석, 홍경민, 이경호(예술인복지회 이사장) 등이다.

한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인 문효치 시인 등 순수문화예술인 173명과 한국예총 회장단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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