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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제 그만…대교협, 학력검증 나선다

전국 201개 대학과 연계해 학력검증

<8뉴스>

<앵커>

가짜 학력 파문이 속출하는 가운데, 교육계 차원의 학력 검증 시스템이 다음 달부터 가동됩니다. 기업체나 대학이 요청하면, 학위와 졸업장의 진위를 확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가짜 학력 문제가 잇따르자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나섰습니다.

대교협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201개 대학과 연계해 학력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체와 대학에서 학력 검증을 의뢰해면, 대교협이 회원사인 대학에 확인해 검증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백정하/대교협 정책연구부장 : 기업체와 개별 대학에서 일일이 학위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대교협에서는 학력검증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의 학위 수여사실과 자격 인증 여부, 그리고 실제 졸업 여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학력검증추진단이 구성됐고, 이번주에는 대교협 홈페이지에 '학력검증서비스'란이 신설됩니다.

대교협은 앞으로 '학력검증센터'를 만들어 국내·외 학위 취득자의 검증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내 학위취득자의 검증 결과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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